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은 9일 기온이 풀리는 봄철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용접ㆍ용단 작업 시 공사장 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사장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는 1,823건이 발생했고 28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경기도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다수의 인원이 긴급 대피하는 사례도 있었다.

공사장 화재 원인 중 하나인 용접 불티는 주변에 쌓여 있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가연물에 조그만 불티가 닿아도 쉽게 화재로 확대되기 때문에 용접·용단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불꽃을 사용하는 용접 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화재감시자를 지정 배치하고 작업자로부터 5m이내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또한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에는 가연물을 쌓아두지 않고 단열재, 우레탄폼, 내장재 등의 자재는 지상층에 별도로 구획된 장소에 보관하는 등 공사장 관계자의 관심과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류광희 영동소방서장은 “공사장은 위험요소가 곳곳에 산재 해 있는 만큼 공사장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관계자는 공사장 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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