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군이 마을별 특색을 살려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최형식 군수는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장을 찾아가 추진상황을 둘러보고 마을대표와 주민자치위원장 등 마을 주민들로부터 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은 올해 군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군비 2억3천만원을 확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 28개 마을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각 마을이 가지고 있는 잠재자원을 발굴해 주민소득과 연계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별로 ▲쌈지공원과 꽃길 조성(9개 마을) ▲마을환경정비 및 간판정비(4개 마을) ▲마을 공동작업장 소득사업(9개 마을) ▲유휴지 활용 소득사업(2개 마을) ▲체험장 조성 등 관광사업(4개 마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봉산면 기곡리 반월마을은 마을 옆에 있는 탄금제에 연꽃을 식재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연을 판매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또 고서면 보촌리 내보마을은 뽕밭을 조성해 누에분말 가공식품 등 친환경 웰빙식품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대덕면 금산리 시목마을은 유기농 녹색농촌체험마을에 걸맞게 생태둠벙을 조성하고 마을의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생태연못체험 기회를 제공해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담양읍 향교리 취영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지수의 만들기’ 사업과 수북면 대방리 송정마을의 마을에서 재배한 유기농 콩을 활용한 ‘친환경 메주․된장 제조․판매’ 사업 등은 경로당 노인일자리 사업이나 마을 부녀회 등과 연계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어려운 농촌경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마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나서 마을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마을이 경쟁력을 갖을 때 담양 경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마을가꾸기 사업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오늘 현장에서 주민들이 들려주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향후 사업에 반영하는 등 ‘명품마을 가꾸기’ 사업이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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