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누리봄교실(대안교실)과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해 올해 학업중단 학생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5일 밝혔다.  

대안교실(누리봄교실)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이 많은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대안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학급을 구성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적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올해 50개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1~4주 동안 학교 내 학생위기상담 종합지원 서비스(Wee) 클래스나 교육지원청 Wee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이다. 현재 모든 초·중·고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업중단위기학생이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지원학교 56개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누리봄교실(대안교실)과 학업중단숙려제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5일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리봄교실, 학업중단숙려제지원교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 양정숙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은 학생들에게 상담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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