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 종교 ]신천지 대전교회의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17일, 서구 탄방동에서 ‘사랑의 손길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이날 일일찻집은 신천지 대전교회의 자원봉사단이 모든 행사를 계획하고 봉사했으며, 일일찻집에는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뜻깊은 일에 후원의 손길을 더했다.

또한 이날 모금된 기금과 일일찻집 수익금은 월평동에 거주하는 곽인화(여, 29세)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곽인화씨는 태어날 때부터 지적지체 1급으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장애인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정명숙(유성, 44)씨는 “연말이 다가오고 날씨가 추워질 때만 노인과 장애인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항상 우리 주변에 어려운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일일찻집을 찾은 백승연(정림동, 40세)씨는 “요즘 같이 각박하고 살기 힘든 세상에서 이렇게 남을 돕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어 아직 세상은 따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신천지 대전교회의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매주 용문동 일대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청소를 하고 있으며, 일요일마다 택시운전기사를 위한 음료봉사를 1년째 진행하고 있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교회가 위치한 용문동 일대 식당 이용하기 운동 등 많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500만원을 용문동 일대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진정한 지역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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