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6년을 맞으며 나눔장터의 대명사로 불리는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가 2019년 장터의 첫 문을 연다.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오는 4월 6일(토) 뚝섬한강공원에서 올해 첫 개장을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장터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운영되며, 7월 13일~8월 18일까지는 혹서기 휴장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첫 개장한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이듬해인 2004년부터 매주 시민들이 직접 재활용품을 사고파는 공식장터로 자리잡고 있다. ‘18년까지 총 19만 팀이 참가하여 1천만 점의 물품이 재사용되었고, 수익금 중 총 5억 2,600만원의 기부가 이루어졌다.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시민의 참여로만 이루어진다. 참가신청은 나눔장터 홈페이지(fleamar1004.com)를 통해 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판매 참가자를 선정한다. 시민들이 사용하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도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장터일 기준 3주 전 화요일부터 2주간 받는다. 장터가 열리는 주 수요일에 최종 판매참가 여부가 결정되어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신청자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추첨은 당해년도 기준으로 당첨이력이 없는 판매참가자를 1순위로 추첨하고, 나머지 인원에 대하여 재추첨을 실시한다.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휴장발생시 예약은 연기되지 않으며, 판매신청이력이 없어지므로 재신청하시면 된다.

기상악화 휴장 기준
※ 행사 前日 오후 5시 광진구 기상청예보를 기준으로 결정
  ◈ 우천 : 강수확률 80% 이상, 강수량 5mm 이상
  ◈ 풍속 : 6㎧ 이상
  ◈ 기온 : 최고기온 33℃ 이상(폭염주의보 기준 온도)
  ◈ 대기(미세먼지) :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서울 충족 시)
     - 당일 평균농도 50㎍/㎥ 초과이고, 다음 날 예보 50㎍/㎥ 초과 예측인 경우
     - 당일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되고 다음 날 예보 50㎍/㎥ 초과 예측인 경우
     - 다음 날 예보 75㎍/㎥ 초과 이상
  ◈ 대기(오존) : 오존 예보등급 “매우나쁨”

 사용하지 않은 새제품, 재고상품, 음식물 등 판매 불가한 품목이 있으므로 홈페이지에서 필히 확인해야 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장터 내에서는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으니 물품을 담아 판매하거나 구매할 시민은 장바구니나 종이가방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장터에 참가한 시민은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에 사용된다.

이외에도 장터에서는 친환경아이콘 페이스페인팅, 버리는 이면지로 종이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월은 환경, 5월은 가족 등 매달 테마에 맞는 별난장터도 운영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나눔장터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재능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 또는 전화(02-1899-101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규동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중고물품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자리이자 참여하는 시민 모두 장터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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