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은 증대되는 고독사 사고에 대한 대비를 위한 녹즙배달 사업인 초록의 안부인사 사업을 자체 예산 8백만원을 들여 연중 추진한다.

201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공모금으로 한시적으로 진행됐던 이 사업은 녹즙판매원이 고독사 위험가구를 방문해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증평읍은 이 사업이 대상자들로부터 반응이 좋고 실제로 고독사 위험가구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읍은 사례관리 대상자 중 고독사위험이 있는 5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음료를 주 2회씩 지원한다.

김기옥 증평읍장은“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사고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초록의 안부인사를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특히 이번에는 군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줘 대상자들을 연중 고독사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을 보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생활에 어려움이 있거나 주변에 고독사 위험이 있는 가구가 있으면 증평읍 맞춤형복지팀(043-835-3162~5)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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