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일 충주시를 공식 방문해 시청 탄금홀에서 충주시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지사는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300여 명의 충주시민들에게 2019년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충주 반려동물 산업엑스포, 미세먼지 안전 스마트힐링 밸리 조성, 유소년 축구장 조성, 충주시 동부노인복지관·보훈회관 건립·서충주 국민체육센터·권태응 문학관 건립 등 9건의 건의사항이 있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동충주산업단지와 연계할 수 있는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에 동충주역 신설을 적극 요청했으며 100년 대계를 이끌어갈 철도노선을 미래지향적인 방안으로 추진함이 타당하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들 건의사항에 대해 도 관련 실국 지원을 결정할 것이며, 고향 충주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지난해 우리 도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개발의 본격 시동을 필두로 투자하기 좋은 우수도, 일등경제 충북의 도약, 20년 만에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조성, 소방관경기대회 성공개최 및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함께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K(저가항공사)가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 받은 겹경사를 맞았다. 며 이는 충주시민을 비롯한 163만 도민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특히,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이외에도 평택~오송 복복선화, 세종~청주 고속도로, 제천~영월 고속로로 등 충북 관련 사업이 대거 예비타당성을 면제 받아 총 12조700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아울러, 충북도는 서충주 신도시를 수소차산업의 메카,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하여 미래자동차 산업, 전자·정보, 생명과학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건설하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등 지역현안들도 적극 지원하여 충주시가 인구 30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 역시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충주시가 바이오헬스산업과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의 부품산업이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충북경제 4%센트 실현과 강호축을 통한 충북발전 핵심축 역할을 다하기 위해 22만 시민과 한마음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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