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법규위반행위 지도․단속용 영상감시장치(CCTV) 4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주의 교통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소 일원의 택시, 자가용 등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 

시외버스터미널 앞 시내버스 승강장 일원에 영상감시장치(CCTV) 설치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결과, 승차거부, 호객행위 등 고질적인 민원이 설치 전보다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상감시장치 설치로 위반행위에 대한 사진이나 영상 등 증거자료 확보가 어려웠던 점이 개선됐다. 앞으로 녹화․저장된 영상자료를 활용해 승차거부, 호객행위 등을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의 편의 향상 및 원활한 지도․단속업무 추진을 위해 CCTV단속 안내 홍보물을 설치하고, 교통질서 및 법규위반행위 근절 공문을 택시업계에 발송해 준법교통문화정착을 위해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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