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사)고양시새마을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고양 일산역 전시관과 희망장난감도서관에서 지난 23일 ‘역사의 함성 100년 후, 평화와 통일의 외침!’ 행사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보훈지청 후원으로 3.1운동 100주년과 더불어 1919년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구 일산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항일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고은정 경기도의회의원, 이승엽 고양문화원, 마준 JCI고양청년회의소회장, 박상길 바르게살기운동고양시협의회회장, 최병호 자유총연맹고양시지부회장 등 16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단체가 함께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제우리는...’이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우리가 해나가야 할 실천다짐을 작성하고,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태극기나무 만들기, 어린이역사합창단의 공연, 역사강연, 고양시현충공원 헌화 등 독립운동가들을 마음속으로 느끼는 행사와 더불어 일산역 주변 환경정화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사)고양시새마을회 김봉진 회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 내 문화유산이자 독립운동의 길목, 만세운동의 현장인 구 일산역에서 선조들의 뜻과 얼을 기리고 내 고장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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