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사회책임지수 평가에서 사회적가치 실현에 대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인구수 4만이상~6만이하 기준 지자체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지자체를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으며 1위를 얻은 인구수 구간별 부문과 함께 최우수상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CSR연구소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자치단체의 사회책임 지수를 평가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통계청,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 등에 공시된 자료만을 활용했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수에 따라 배분해 경제, 사회, 환경, 재정&거버넌스 4개 분야 107개 항목을 평가했다.

군은 이번 평가항목 중 사회와 환경, 재정&거버넌스 3개 항목에서 타 지자체보다 월등한 점수를 받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한 단계 더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은 공적가치 실현에 대한 군민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대부분의 정책 결정 과정에 있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추진한 치매안심마을 프로젝트가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협력 우수모델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프로그램에 뽑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교통시설물을 대폭 확충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주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며 교통문화지수 전국 군단위 2위를 기록한 점도 이번 평가에 한몫했다.

군은 공공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환경 조성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 반영에 힘을 쏟는 한편, 주민 주도의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군민과의 소통 및 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평가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이라는 큰 영광을 얻었지만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책임성 있는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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