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소장 안기숙)는 22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제9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잠복결핵감염에 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결핵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각종 보건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결핵은 환자가 기침할 때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 중에 떠 있다가 주위 사람들이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 발생하게 된다. 

결핵의 증상으로는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 ▲가래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 땀 ▲무력감 ▲호흡곤란 ▲객혈 등이 있으며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결핵검진(흉부엑스선)을 받아야 한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와 접촉 시 100명 중 약 30명(30%) 정도가 결핵균에 감염되고, 그 중 3명(10%)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은 잠복결핵감염자라고 하는데 결핵의 증상이나 전염성도 없어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수 있기에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별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 또는 가래증상이 지속되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평상시 기침을 할 때 휴지나 손수건을 사용하는 등 기침예절을 지키도록 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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