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며 통일의 꿈을 키웠다.

11일 충주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함께하는 한마음 윷놀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연수동분회(분회장 김선화)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지역주민들과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김 씨는 “이맘때면 북녘에 있는 가족들 생각이 더 나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많은 위로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선화 분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 국민과 다르다는 편견을 없애고, 우리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통일을 향한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범죄예방 교육, 집단 및 개별 심리상담,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연중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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