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위사단을 선도하는 육군 37사단은 21~22일 이틀 간 충북 지역에서 ‘대침투‧대테러 작전’ 훈련을 했다.

테러 상황 시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충북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테러 상황에 대한 초동조치부대 운용을 비롯하여 군‧경 합동으로 위기상황을 조치하는 훈련을 했다.

특히, 사단은 경찰과 협조된 작전 수행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인명수색용으로 운용하는 드론과 경찰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Wanted Automobile Scanning System)을 협조 운용하고, 경찰헬기를 활용한 선무방송을 하는 등 긴밀한 군·경 합동작전 능력을 검증했다.

사단은 훈련에 앞서 지난 19일, 충북 지역 내 육·국직부대와 경찰 관계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경 합동 전술토의’를 가진 바 있다.

이훈 작전참모는 “지역방위사단의 특성상 후방지역작전은 유관기관 및 경찰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사회안전망 등 가용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것이 조기에 작전을 종결하기 위한 지름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유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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