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스님)과 야단법석(회장 방병철)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 도담삼봉홀에서 ‘효(孝)문화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효문화축제는 단양지역 8개 읍.면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고, 초청가수 및 명창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건강특강, 행운권 추첨을 한 뒤, 맛깔 나는 코믹연기와 특유의 유머와 웃음으로 유명한 개그맨 고명환의 사회로 축하공연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트로트계 명품 보이스 강민주와 김지원, 행사섭외 1위 ‘뿐이고’의 박구윤,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서지오 등 정상급 트로트 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사당패 노래의 원형으로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선도선소리타령 ‘놀량사거리’ 이수자들로 구성된 서도소리진흥회 명창들이 산타령 등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야단법석 관계자는 “효의 참맛을 알아본다는 의미의 미각 코너와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돋보기안경을 선물하는 시각 코너 등 효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말했다.

무원스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인 효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후대까지 이어지는 계승의 장으로 발전, 효정신을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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