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19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조건은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받은 농지 또는 지난해 변동직불금 수령농지를 기준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농업인 1인 기준 최소 1000㎡이상 사업을 신청해야 하며 상한 면적은 없다. 지원 단가는 사료작물 재배 시 사일리지 제조 확인 후 ㏊당 430만원, 다년생을 포함한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작물 325만원 수준이다.

그리고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공급과잉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지원 품목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휴경농지도 신청할 수 있으며, ha당 28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휴경농지의 경우 상반기에는 벼 이외 어떤 작물을 심어도 무관하지만 이행점검 기간인 하반기(7월 1일~10월 31일)에는 반드시 휴경을 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휴경신청은 최근 3년 중 1년 이상 경작사실이 확인된 농업인이나 법인만 해당되므로 신청가능 여부는 읍·면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목표 면적 범위 내에서 사업자를 선정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약정이행 점검 결과를 토대로 12월경 지원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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