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31일 오후 대전근현대사전시관(구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충청지역 만화·웹툰분야 활성화를 위한 ‘대전웹툰캠퍼스’의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대전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내 만화관련 대학교수를 비롯해 지역 내외 만화웹툰 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대전웹툰캠퍼스는 2018년 4월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며 총 8억(국비 4, 시비4)의 예산이 투입됐다.

대전시 원도심 내에 자리잡은 대전웹툰캠퍼스는 총 3개층 1,259㎡ 규모로 협업공간, 작가 창작실, 교육공간, 전시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24명의 전문 작가가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곳은 올해 대전 및 충청지역 만화웹툰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2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800명의 시민들에게 전시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신대성 작가는 ‘커넥트’로 네이버 공모전에 당선됐고, 강선희 작가는 여행 브랜드 웹툰 계약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찬종 원장은 “이번에 문을 연 대전웹툰캠퍼스가 만화웹툰 산업 육성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대전웹툰캠퍼스를 통해 지역 만화웹툰 산업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 트렌드 선도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시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웹툰 캠퍼스 개소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작가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첫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및 산업인식 제고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만화웹툰 선도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창작활동지원 및 문화생태계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대전이 만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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