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체농도조절(CA) 저장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청양왕대추연구회원 등 참석자들은 충남도농업기술원 과수팀의 ‘CA 저장고를 이용한 왕대추 저장 연구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저장대추 시식회를 가졌고, 오후에는 국립농업과학원 박석호 박사로부터 ‘CA저장고 설비시스템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발표를 들었다.

또 충북대추연구소 강효중 박사는 ‘대추의 저장환경 조건규명 연구결과를 내놨고, 청양왕대추백세만세영농조합법인 박종호 대표는 ‘CA 저장고를 이용한 유통기한 연장출하 결과’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토론을 통해 저장장해 요인 중 물리적 변화와 생물적 오염해소 등에 대한 연구방향을 설정했으며, 생대추 산업의 발전을 위해 연구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외국 유통사례 견학, 연구문헌 조사, 품종개발 등에 나서기로 협약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양 대추재배산업이 발전하려면 농가들이 공동선별과 유통에 더 많이 참여해야 하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가공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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