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신년 기자회견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신년 기자회견문
  • 손혜철
  • 승인 2019.0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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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로 꽃피우는 행복교육 원년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다복한 꿈으로 설레는 기해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해 충북교육은 충북도민과 더불어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의 토대를 닦은 교육혁신의 성과를 검증하고,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향한 행복교육 2기를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행복교육 2기를 본격화하며, 충북교육은 더욱 거시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가야 할 소명과 마주합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충북교육 문화와 체제의 대전환을 추진하여, 백년대계가 될 행복교육지원 체제를 갖추고자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2019년을 학교자치로 꽃피우는 행복교육 원년으로 선포합니다. 충북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인 되는 자율과 자치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미래교육의 장을 열어가겠습니다.

Ⅰ.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민주학교 실현

∙ 학교자치 역량 강화

∙ 학교 공공성・자율성 강화

∙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민주학교

∙ 참여와 실천의 민주시민교육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인이 되는 민주학교를 실현하여 충북도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이루겠습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자치와 참여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을 기반으로 학교 자율성을 살려 학교폭력과 스쿨미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평화롭고 안전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공‧사립을 불문하고 모든 학교의 공공성과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를 조성하고 법령을 정비해 가겠습니다.

민주학교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곳입니다. 충북교육 거버넌스를 확대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체제를 다지고, 평생학습시대 교육생태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일구겠습니다.

행복교육지구사업으로 방과후 돌봄과 평생학습, 학교 밖 교육을 지원하며, 거점별 복합문화공간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사회 인프라에 기반한 실천적 민주시민교육으로 평화통일 시대의 주역을 기르겠습니다.

Ⅱ.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충북미래인재 육성

∙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학교 모델 개발

∙ 학생의 복합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지원

∙ IB교육과정을 비롯한 미래형 교육과정

∙ 전환기 교육시스템 마련 및 공립대안고등학교 설립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의 대전환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자라도록 할 것입니다. 도내 모든 학교마다 학생 중심 수업과 학생을 성장시키는 과정 중심 평가를 안착시키며, 문예체・인문사회・수리과학・정보 등 기초 소양부터 미래형 핵심역량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겠습니다.

충북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학교 모델을 개발하겠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나고 자란 청소년 세대를 위한 교육과정이나 IB교육과정 등을 비롯한 미래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창출해 가겠습니다.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지원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하겠습니다. 아울러 교과중점이나 교과융합형 교육과정도 운영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위탁연구, 공청회, 세미나 등을 통해 충북도민의 지혜를 모으며 충북미래인재학교 모델을 정교화하겠습니다.

또한 복합적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지원도 강화할 것입니다. 초등저학년은 한글・수학 책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연계를 통해 모든 학생이 미래학력 신장과 진로진학 개척 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위기 청소년 긴급 지원’, ‘학교 밖 청소년 활동 지원’, ‘전환기 교육시스템 구축’,‘공립대안고등학교 설립’ 등을 통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Ⅲ. 미래교육을 여는 전략적 학교공간 혁신

∙ 신설학교와 신축공간의 교육활동 밀착성 강화

∙ 창의융합 교육을 지원하는 공간 재구조화

∙ 개성 있는 학교 색깔 꾸미기

∙ 행복・감성 교육공간 혁신

모든 순간마다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공간과 환경은 잠재적 교육과정입니다. 신설학교와 신축공간을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기존학교의 시설과 여유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공간혁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소통과 협력, 참여와 체험 중심의 공간 재구성으로 교육과정 혁신과 학생 자치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개성 있는 학교 색깔 꾸미기와 놀이․휴식 공간 조성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우며, 자기치유와 내면성장을 이루는 정서적 힘도 길러줄 것입니다. 나아가 행복·감성 교육공간 혁신과 소프트웨어교육을 위한 융합공간 구축으로 공간혁신의 선도 사례를 만들고, 최적화된 공간에서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Ⅳ. 보편적 교육복지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

∙ 무상교육・무상급식 확대

∙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실현

∙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 다문화・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민주시민은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에 대한 신뢰 속에서 자랍니다. 교육전반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충북형복지모델을 구축하여, 우리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든든함을 누리게 하겠습니다.

유․초․중․고․특수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실현하여 지역사회와 학교의 선순환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미래의 꿈을 건강하게 키워가겠습니다.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 첫 학교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누리과정 교육비 등 공적 지원을 확대하여 생애출발선에서의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학부모 부담을 적극 경감하는 정책으로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겠습니다.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고교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전액 면제를 추진하고, 고교의무교육 실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각별히 지원하고, 3자녀 이상 다자녀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며, 온 마을이 함께 하는 돌봄교실 운영으로 모든 아이가 배움과 성장의 꿈을 펼쳐가도록 할 것입니다.

다문화・장애 그 어느 것도 차별이나 소외가 되지 않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국제교육원, 특수교육원을 중심으로 다문화・특수교육의 전문성과 맞춤형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 공동의 인권감수성과 인식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전환기 교육과 통합교육 기반 마련으로 모든 학생들의 고른 성장과 도전을 돕겠습니다.

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

∙ 교육기관의 역할과 기능 재조정

∙ 교과교육과 기초역량 교육을 위한 직속기관 기능 전문화

∙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설립 및 생태환경교육 인프라 구축

∙ 안전, 놀이, 학부모성장을 지원하는 기관 신설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해 갈 것입니다. 지난해 특수교육원, 진로교육원, 마음건강증진센터를 신설하여 우리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더 나아가 교육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재조정하고, 새로운 기관 설립으로 지역별․영역별 요구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제교육원의 5개 분원은 충북학생들의 외국어 역량 교육 기관으로서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다문화 학생들의 기초역량 교육 거점 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다문화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능력 등 기초 역량 교육 지원을 강화하여 전체 학생의 교육력까지 높이겠습니다. 직속기관의 기능 재구조화를 통해 이들 기관이 분야별 교육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입니다.

초록학교의 생태교육 모델을 확산해 가면서 전국 유일의 환경교육체험센터 건립도 추진합니다.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와 진로교육원, 교육과학연구원, 우암골 생태학습장, 무심천을 잇는 에코벨트 시스템을 조성하여,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안전체험관을, 바른 인성과 창의성 개발을 위해 놀이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하여 다변화된 시대에 맞는 성장발달의 과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학부모성장지원센터를 마련하여 우리 교육에서 학부모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하며, 충북교육가족의 공동성장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창의력과 공감능력을 길러줄 문화예술체육교육도 꾸준히 확장하겠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체육교육을 목표로 인프라 발굴, 거버넌스 강화, 선도 사례를 개발하겠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 우리 교육의 탄력성과 역동적 변화가 요구되면서, 정부는 분권과 자치의 시대를 천명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충북교육이, 분권과 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며, 미래학력 실현을 위한 대전환을 이루고자 합니다.

기초학력부터 미래학력까지, 진로진학부터 노동인권교육까지, 한 아이의 꿈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교육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인공을 키우고,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충북교육청의 새해 화두는 앵두, 살구, 복숭아, 배꽃을 뜻하는 앵행도리(櫻杏桃梨)입니다. 이 꽃들의 모양은 모두 비슷하지만, 개화 시기도 조금씩 다르고, 열매도 다르게 맺습니다.

제 빛깔, 제 향기로 피어나는 봄꽃들처럼 충북의 모든 아이들도 저마다의 개성과 재능을 키워가며 자라날 것입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충북에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교육으로 꽃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2019. 1. 15.

충청북도교육감 김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