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10월 31일 오후부터 1일 새벽사이 중북부지방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갑작스런 추위로 생육이 부진한 김장 무와 배추의 경우 동해 피해를 받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비닐이나 짚, 부직포 등을 사전에 준비하여 한파 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부직포 또는 비닐을 신속히 덮어 주어야 한다.

시설하우스 작물의 경우 비닐이 찢어진 부위는 신속하게 보수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고, 그동안 가동하지 않았던 난방기도 미리 점검하여 야간에 시설하우스 내 최저온도가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수확기가 된 과일은 서둘러 수확해 저장하거나 출하하고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뿌려주거나 과수원 중간마다 왕겨나 톱밥 등을 태워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어린 가축은 호흡기 질병 및 설사 등에 걸리지 않도록 축사 보온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하고, 특히 각종 난방기를 점검하여 화재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차선세 기술보급과장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에 피해가 예상되므로 농가에서는 서둘러 대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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