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중학교(교장 김명수)에서 10년을 하루같이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지켜온 임윤수 단양중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이 2018년을 마지막으로 10년 봉사를 마쳤다.

임윤수 씨는 경찰로 퇴임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단양중 배움터 지킴이로 교내외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봉사해왔다. 장대비가 내리는 날도 옷을 흠뻑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영하 15도가 넘는 겨울에도 흐트러짐 없이 교통 지도와 학생 지도를 해주었다. 또한 학생들에게 매년 30만원씩 장학금도 기부하며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왔다.

단양중 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교통 안전 지도하던 임윤수 선생님의 호각소리가 그리울 것이라며 아쉬워하였다. 단양중 교사들은 등하굣길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학생들의 예절과 인성 지도에도 큰 힘이 되었다며 긴 세월 동안의 감사했던 마음을 꽃다발과 함께 임윤수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께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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