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이원병설유치원에서는 1월8일(화)10시30분부터 제38회 졸업(수료)식을 가졌다.

 이원병설유치원에서는 해마다 형식적인 졸업(수료)식에서 벗어나 1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배우며 즐겁게 생활하고 성장한 어린이들에게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함께 축하해 주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초등학교라는‘더 큰 사회’로 나아가는 만 5세 졸업생 친구들에게는 좀 더 많은 의미가 부여되는 행사이다.

 졸업식은 2018학년도 유치원 교육활동을 영상으로 담은 “2018.우리들의 이야기”부터 감상하며 시작되었다. 영상 말미에 무대로 나타난 귀여운 어린이들의 “작은 별”리듬합주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했다. 졸업(수료)증서, 원장 말씀, 부모님께 드리는 아름다운 노래 공연에 계속해서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또한 1년 동안 함께 생활했던 멘토가 되어주었던 졸업하는 언니, 오빠들에게 수료생들이 꽃다발을 가져다주는 모습에 누구나 할 것 없이 감사하고 행복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해마다 참여하는 수료식이었지만, 이번 졸업식에서는 진심으로 축하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졸업생들을 위해 아름다운 음악을 준비하여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으로 꾸며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담임교사(김명란)는 “1년이란 기간 동안 의젓하고 멋진 모습으로 성장한 어린이들이 대견하고 뿌듯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에너지를 얻는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학생들과 학부모가 모두 돌아간 텅 빈 유치원에서 교사들은 졸업식이 끝났지만, 쉬지 않고 또 다시 힘찬 새 학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알찬 2019년 이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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