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사업비 약 172억 원을 들여 도내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유치원 1개교,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총 43개교 7만9천367㎡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공사를 위해 공사 대상 학교에 ‘석면모니터단’을 구성·운영했다.

 학부모, 학교, 환경단체, 감리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석면모니터단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전 과정에 참여해 수시로 현장 관리·감독을 하고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석면교체공사 대상 학교에서는 겨울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 수립, 방학 전 가정통신문 안내, 학교별 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2월초 각 교육지원청으로 2018년 겨울방학 석면 해체제거 계획과 가이드라인 이행 준수를 요하는 공문을 보냈다.

 도교육청은 학교건축물 석면해체·제거공사 안내 가정통신문 발송이나 누리집 게시, 차단막과 음압장치를 설치하는 등 완벽하게 안전시설을 가동하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철저하게 공사할 것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준공청소가 완벽히 실시된 후,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석면 잔재물(먼지 등)이 남지 않도록 사후 처리에 철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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