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안의 미세먼지 농도가 12일 연속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북쪽의 찬 대륙성 고기압이 한파를 몰고 오면서 대기 상층의 깨끗한 공기가 한반도에 불어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일 시에 따르면 천안의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지난달 22일 90㎍/㎥로 매우나쁨(76㎍/㎥이상) 수준이었지만, 23일부터 28㎍/㎥, 24일 16㎍/㎥, 25일 26㎍/㎥, 26일 28㎍/㎥, 27일 9㎍/㎥ 등으로 연말까지 좋음(0∼15㎍/㎥) 또는 보통(16∼35㎍/㎥) 수준을 보였다.

새해 들어서도 1일 28㎍/㎥, 2일 24㎍/㎥, 3일 31㎍/㎥를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차갑고 맑은 북풍 영향으로 한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다고”말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한동안 좋음을 유지했으나 주말부터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중국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넘어올 것으로 예측되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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