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의 말씀 중의 “길이 가깝다고 해도 가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하며, 일이 작다고 해도 행하지 않으면 성취 되지 않는다.” 라는 명언이 있다. 그래서 2018년 12월의 마지막 주말 오후에도 보좌관 정신의 힘을 되찾기 위해서 간접체험이 필요했다.

우기송 보좌관이 STAFF's INSIGHT 16기 수강생들에게 등을 두드리며 격려를 하듯이,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핵심은 결국 ‘경험담’이였다.

무언가 창조하고 인간관계를 확장하는 활동에서 사고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성공에서나 실패에서나 많은 것을 배운다. “개그맨 시험 1차에도 응시 해 본 경험이 있었다.” 라고 하면서 가벼운 유머로 강의는 시작 되었다.

국정감사 및 상임위 질의서 작성하는 방법에서 언론활용 하는 것까지 경험담으로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수강생들을 응원한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국회에서의 일을 통해서 익혀 온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필자가 우기송 보좌관의 철학을 물어보았다. 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거꾸로 가는 사람들과 바로 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분명 우기송 보좌관은 바로 가는 사람임이 틀림없다.

현 보좌관 강의 내용과 반복적인 국회 일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보좌관의 흐름을 마치 간접체험하게 되는 듯, 보좌관을 준비하는 SI 16기의 탁월함은 업적이 아니라, 좋은 습관이 된다.

즉, 보좌관을 준비하는 SI 16기는 현 보좌관 모습이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현 보좌관과 보좌관을 준비하는 올바른 마음이 가득함으로 결합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SI 16기는 철저한 생활습관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반듯한 보좌관이 되는 법을 현재 발견하고 있다.

보좌관을 준비하는 사람만이 아닌..정치에 관심이 있다거나 현재 정당생활을 하고 있다면 한번쯤은 관심을 가지고 보좌관 양성과정을 공부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필자의 생각이다. 다시 말하면, 이 세상에 살면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곳이라면 정치와 정책과 관련 되지 않는 것은 없다. 어찌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닌가싶다.

STAFF's INSIGHT의 심정우 대표는, “제가 만약 20대 초반시절에 보좌관의 대하여 알았더라면 일찌감치 보좌관 준비를 해서 시작 했을 것입니다.” 라고 SI 16기 수강생들에게 말했다. 심정우 대표의 말 속에는 SI 16기 모두에게 희망, 지지, 기쁨 같은 것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필자도 마음을 담아 한마디 말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지 말고 문제의 핵심을 금세 파악 할 수 있어야 한다.” 라고 말이다. 진중하고 듬직해야 할 것이다. 대충 알아들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깨달음이 빨라야 한다. 또 중요한 것은 강의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할 것이다.

okjoojeon@naver.com  전옥주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