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8일 시청 제2청사 소회의실에서 관내 12개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감축 실무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10월 30일 체결한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의 후속 조치로 한국지역난방공사, 깨끗한 나라(주) 등 12개 대형사업장의 실무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미세먼지 감축 실무협의회에서는 정기적인 회의개최를 통해 회사별 오염물질 저감 기술 공유 및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미세먼지 줄이기를 주관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 회장에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한필수 과장, 총무에 ㈜깨끗한나라 강전한 과장을 선출했고 매분기 1회 사업장별로 돌아가면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청주시는 실무협의회에 정부와 청주시의 새로운 정책방향 및 기술동향 등을 신속히 전달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이들 사업장에서는 2025년까지 3,474억원을 들여 방지시설 추가설치, 공정개선, 연료변경 등을 통해 2017년 기준 배출총량의 38%인 471톤의 오염물질을 줄여 나갈 계획으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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