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살갗을 에는 연말을 맞이하여 청주 성신학교 학생들이 현암동 어르신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였다.

청주성신학교는 12월 24일(월) 13시 30분에 현암동 마을회관에서 가래떡, 천연비누, 수제쿠키로 구성된 비즈쿨 동아리 작품들을 현암동 마을주민 50가구에 전달하고, 작은 공연을 통해 솜씨를 펼치는 『2018년 청소년 비즈쿨 지역사회 나눔 실천행사』를 실시했다.

「비즈쿨」은 business + 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의 의미로, 청주성신학교는 2018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로 4개 동아리(꿈두레 빵두레, 커피프린스, 향기공작소, 초록바구니) 활동의 결과물을 비즈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왔다.

『2018년 청소년 비즈쿨 지역사회 나눔 실천 행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를 강화하여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인 관계형성을 위한 목적 아래, 장애학생들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기회로 마련하였다.

학생들의 작은 공연으로는 장유진 학생의 ‘즐겁게 하하하’곡의 피아노연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곡의 실로폰 연주의 악기연주와, 주은혜 학생의 ‘내 나이가 어때서’ ‘어머나’ 노래 뽐내기로 구성되었다.

청주성신학교 교감 김정희는 “나눔 실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끼고, 지역주민들의 올바른 장애 이해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