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삼광사는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동지를 맞이하여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시절 음식인 팥죽을 시민들에게 나누어줬다.

삼광사가 펼치는 팥죽 나눔은 매년 동지마다 이루어지고 있으며, 부산시민과 신도 약 2만여 명 등이 삼광사 팥죽을 맞봤다.

팥죽은 동지 전날인 21일부터 새알과 팥물을 준비하여 22일 팥죽을 해서 22일 오전 부터 삼광사와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에서 나누어주었다.

서면에서는 삼광사 총무 성해 스님, 서은숙 부산진구청장과 다문화인들, 나눔광장 회원, 봉사자, 복지기관 등 50여 명이 동참하여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누고, 문화공연과 소원지 쓰기, 연만들기, 달력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삼광사는 우리 전통 세시풍속 동지 팥죽 나눔을 다문화가족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이 다문화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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