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5일 개최한 충남교육청 두루미회(회장 가경신 교육정책국장) 주관‘사랑 나눔 바자회’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환경에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두루미회는‘세상을 두루두루 아름답게 하자’는 의미로 충남도교육청 여성 장학관, 사무관 이상 직원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올해로 3번째 맞이한‘사랑 나눔 바자’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수집한 재활용품과 별도 마련한 식재료 등의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이웃과 나눌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나눔의 대상은 홍성 내포초에 재학 중인 키르키즈스탄 외국인가정 학생이며,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5남매가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데 최근 아버지가 큰 수술을 받아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두루미회 대표단은 21일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회원 기부금과 바자회 수익금을 함께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 내포초 한국어학급 담임교사는“충남교육청을 비롯한 주변 분들의 많은 도움과 관심으로 학생이 더욱 밝고 행복하게 한국생활에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 두루미회는 앞으로도‘행복한 학교’만들기 정책 방향에 맞추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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