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서면은 지난 18일 고서문예회관에서 고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복길) 주최로 고서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지난 해 12월 28일 제정되어 시행된 담양군 주민자치활성화 조례 이후 추진했으며, 고서면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대토론회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진행됐다.

주민대토론회는 지역 명소화 전략, 아름다운 고서 만들기, 깨끗한 우리 동네를 위한 제언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두발언과 각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문화체육회, 농업경영인회, 청년회 등 사회단체에서는 올해 추진했던 사업과 내년도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내년도 고서면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는 그동안 진행해온 프로그램인 노래교실, 댄스, 요가, 체조, 풍물교실의 발표회와 함께 내년도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의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추진단 정보연 단장이 방문해 주민총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형식 군수는 앞으로 추진될 고서보촌지구 개발사업 소개와 함께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자치, 주민자치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오늘 주민총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살기 좋은 고서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고서면 주민자치회 이복길 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하여 고서면 발전을 위한 제안들은 군정과 면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도에는 주민의 의견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7월로 앞당겨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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