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17년 회계에서 이월된 지방세 체납액 504억 원 중 11월말 현재 52.2%인 263억 원을 징수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징수액으로, 최근 5년간의 평균징수율 38%를 훌쩍 뛰어넘었다. 

청주시가 이와 같은 역대 최고의 징수액을 기록한 것은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한 납부여력을 파악하고, 고지서·문자·전화 등을 통해 납세의무를 알리며 거주지 또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납부를 독려한 성과다.

또 시는 명단공개, 출국금지, 급여압류, 번호판영치, 예금압류, 매출채권 압류, 신용정보등록 등 다양한 징수방법을 통해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액체납 뿐 아니라 소액체납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납부독려를 하는 한편 일시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분납을 통해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해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있다.

유병근 청주시 세정과장은 “2019년에도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비양심적인 체납자들은 끝까지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해 건전한 납세의식이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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