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가 17일 명예군수를 비롯한 명예 읍·면장을 찾아 내년도 군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며 군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정 비전인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실현키 위한 지역출신 리더들에게 자문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저녁 김돈곤 군수는 서울로 직접 상경해 유병권 명예군수와 명예 읍·면장 등 20여명을 만나 지역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명예군수님과 명예 읍·면장님들은 청양군민에게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고 있다”며 “내년은 실질적인 민선 7기 원년의 해로 본격적인 청양의 변화가 시작된다.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지역출신 리더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이 있어야만 실현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애정을 갖고 지켜보며 격려와 채찍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군정 핵심 추진사항에 대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밑그림과 이와 연계한 친환경적 제조업체 유치, 농업분야의 생산적 변화 추진,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 칠갑산 휴양관광벨트 조성 등 군민과 약속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밀고 나가겠다”고 자신의 군정 철학을 막힘없이 설명했다.

유병권 명예군수는 “먼 길을 달려온 군수님과 공무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청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군정의 기본적 모토를 배려와 화합에 두고 운영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더욱 나은 고향을 만드는데 여기 계신 명예 읍면장님들과 합심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지역발전 방안과 자문들에 대해서는 검토 후 군정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청양군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명예군수 및 명예 읍·면장 제도는 청양군에 연고를 둔 덕망 있고 경륜 있는 인사들로 구성, 군 발전을 위한 정책자문과 주민화합 및 대외적 협의활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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