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는 15일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2018 다문화가족 송년의 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다문화관련 종사자 및 충주시 다문화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올 한 해 동안 한국어 교육을 받은 다문화 가족에게 수료증이 수여됐고 다문화가정의 장기자랑과 함께 저녁만찬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센터를 이용했던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우수사례발표가 이어져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했다.
베트남에서 배우자를 맞이한 김모 씨는 “행복을 찾기까지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너무나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으며 따뜻한 시선과 같은 공동체라는 인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소감을 발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컴퓨터 교육, 가족캠프, 생활요리, 전통문화 및 생활체험 등 이주여성과 자녀들의 교육에 힘써 왔다.

한편, 2019년부터는 건강가정센터와 통합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운영되며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가족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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