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도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0개소 및 13개 보건소가 참여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한랭질환 발생 추이 모니터링을 통해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충청북도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136명이며 이중 8명이 사망했다. 전국은 한랭질환자 2,271명 발생, 사망자 66명이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한파 특보 등 기상정보에 귀 기울이고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며,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추울 때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과도한 음주는 삼간다.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며,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반응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충청북도는 올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대비 건강수칙과 한랭질환 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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