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1월말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개별지원하는 ‘긍정적 행동지원(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의 개별적 욕구와 지원이 필요한 영역의 치료기관과 연계해 지난 9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장애학생이 나타내는 문제행동은 환경을 둘러싼 여러 요소에 의한 것이며, 학생의 의도가 담겨있다는 기본관점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나타내는 다양한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학생에게 필요한 사회적, 학습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적인 전략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교수, 사회복지사, 특수교사) 및 연계기관 담당자로 구성 된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긍정적 행동지원(중재) 운영팀은 서부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중 문제행동으로 인해 학교에서의 통합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기준에 따라 선발하고, 치료기관과 연계하여 총 4명의 학생이 인지, 미술, 놀이 영역에서 개별지원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
 
긍정적 행동지원(중재) 개별프로그램을 받는 한 학부모는 “아이의 문제행동에 대해 어떤 의도가 담겨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러한 문제행동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윤창호 유초등교육과장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개별차원의 지원을 통해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학교 및 일상생활에서의 적응능력을 높여 통합교육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학생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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