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1월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1박 2일간, 호텔인터시티에서 중부권 특수교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충청권 성과보고회’를 실시했다. 

올해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교육청) 소속 23개 특수학교 중 3개교(대전가원학교, 대전성세재활학교, 보령정심학교)가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2018년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전국 164개교)에 따른 담당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성과 공유를 위한 교육부 주최 전국 단위 권역별 행사이다.
 
11월 19일에는 진로체험기관 인증제인 「꿈길」 활용, 진로체험격차 해소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 및 원격영상진로멘토링 안내, 자유학기(년)제 운영 우수 사례 공유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정길순(대전전민고 수석교사) 강사가 ‘한 명도 손 놓지 않는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실수업 개선의 다양한 사례를 전달했다.

이어서 진행된 보령정심학교(자유학년제 시험학교)와 공주정명학교(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의 운영 보고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적합한 맞춤형 자유학기 프로그램의 다양한 사례를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11월 20일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인적·물적 자원과 같은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동구 홍도동 66-6)를 방문했다. 센터를 둘러본 김종우 서산교육지원청 교사는 “우리 학생들의 직업체험처로 바리스타, 조립·운반·포장과 더불어 생활교육, 여가와 같은 문화체험시설이 내실 있게 잘 마련되어 있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 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는 8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구)동부교육청을 리모델링한 센터는 3층 규모로 대전특수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16일 개소식을 가졌다. 

대전교육청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오늘의 성과보고회는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이전에 담당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준비의 자리이며, 그동안 운영한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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