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동이초등학교(교장 이현옥)는 지난 15일(목)에 우산분교장에서 마을주민과 분교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희망 한 그루’ 나무 심기를 실시하였다.

마을주민이 직접 영산홍 나무의 식재 및 기르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신 후에 모두 함께 영산홍 나무 100그루를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땅을 파고, 묘목과 모종을 심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번 ‘희망 한 그루’ 나무 심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보살피는 마음을 기르고, 마을주민들에게도 힐링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산분교 3학년 유정현 학생은 ‘직접 심은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물도 자주 주고, 잘 보살펴 주고 싶다.’고 말하면서 봄에 만개할 꽃나무의 풍경을 기대하며 희망에 찬 모습이었다.

이현옥 교장은 ‘나무 심기 활동은 마을주민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직은 묘목과 모종을 심은 단계라 화려하지 않지만 꽃이 만발하는 내년에는 아름다운 장관이 연출되어 아름답게 물들여질 우산분교장의 교정의 모습이 기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을주민과 함께 우산분교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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