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외식업 관련 교수, 외식업체 대표,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활성화를 위한 대구 맛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11월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음식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과 외식산업 변화전망 및 트렌드를 분석하여 대구를 음식문화 창조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한다.

세미나는 외식산업의 트렌드와 성장전략, 대구 음식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활성화 방안 등 2가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활성화를 위한 대구 맛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 6명의 토론이 이루어진다.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실현성 있는 제안들은 지역 음식발전 중장기 로드맵 구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대구 연요리 특성화 사업으로 개발한 사계절 정찬메뉴에 대한 시식 및 품평의 시간을 갖는다.

대구시는 올해 지역 특산물인 연근을 활용한 ‘연요리 정찬음식’을 개발하고 보급을 희망하는 북구 소재 다중헌 식당 등 23개소에 조리법을 전수해 왔다.

이번 품평회에서 그간 개발한 사계절 연근 정찬 메뉴 20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식 후 설문조사를 통해 메뉴의 상품성, 맛 등에 대한 평가결과는 내년도 연요리 특성화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음식은 이제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고 있으며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서 산업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와 연요리 품평회를 통해 음식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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