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사)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2003년 설립 이후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몽골, 네팔, 케냐에서 식수지원사업과 교육지원사업,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인 국제개발구호 NGO이다.

지구촌공생회 대구지부(대성사, 주지 선지스님)가 캄보디아 생명의 ‘우물’ 건립 공로자에게 생명의 ‘눈’을 선물해줘 화제가 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 대구지부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캄보디아 생명의 우물 1,000기를 건립하는 데 큰 공을 세운 현지인 히응(HENG HIENG)씨를 지난 10월 12일 한국으로 초청, 대구 최창현안과의원에서 왼쪽 눈의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했다.

지구촌공생회 대구지부 대성사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생명의 우물 건설 사업에 오랜 기간 동안 힘써준 히응(Heng Hieng)씨, 캄보디아 현지 직원 라(Dara Bich)씨와 함께 팔공산 갓바위, 놀이공원인 우방랜드 등에서 한국문화 체험을 하며 현지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구촌공생회 대구지부 주지 선지스님은 “히응(Heng Hieng)씨가 그 동안 자국민을 사랑하는 남다른 희생정신과 봉사심으로 지구촌공생회 생명의 우물 사업에 많은 정성을 쏟은 것으로 안다”며 “그 공덕으로 오늘 개안(開眼)의 기쁨을 얻은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도 공덕을 베풀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히응(Heng Hieng)씨는 “제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해주신 대구 최창현 안과의원과 도움을 주신 대성사 선지스님께 정말로 감사하다”며 “새로 얻은 밝은 시력만큼 더 밝고 희망찬 캄보디아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지구촌공생회와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구촌공생회 대구 지부인 대성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의 말사로 평소에도 대구 지역 차상위계층을 위한 쌀 지원, 어르신 무료급식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보현행을 실천하고 있는 사찰이며 올해 8월에 지구촌공생회 대구지부로 등록됐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현재까지 마실 물이 없어 수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캄보디아 주민들을 위해 현제 까지 약1,700여 기를 건립했고, 내년 중순에 2,000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진행 중이다. 지구촌공생회는 건립뿐만 아니라 우물 사후관리에도 적극적인 단체로 더 오랫동안 깨끗하고 안전한 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우물 사후관리 지침을 만들어 꾸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우물 관리기금 모금 캠페인 월 1만원 정기후원문의: 02-3409-0303

정기후원계좌: 외환은행 630-005670-025 (사) 지구촌공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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