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인공스님)은 18일 제2회 태고문화축제를 경기도 양주 장흥 청련사 특설법회장에서 봉행했다.

태고문화축제 봉행위원회는 태고보우국사 탄신 711주년 다례일을 맞아 태고보우국사의 원융 회통사상을 전승 발전시키며 국민과 인류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봉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1부 기원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보은정사 다서회의 헌다, 총무원장 인공스님의 봉행사, 내외 귀빈 축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영산재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희망나눔 태고문화콘서트는 국립국악원 풍물놀이패의 풍물공연과 초청가수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전 출연진이 독도는 우리 땅을 합창하며 축제를 회향했다.

태고문화축제는 태고종의 종조이신 태고보우국사의 원융 회통사상을 널리 전하며,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1년에 처음 개최됐다.

환영사

<한국불교 태고종 청련사 주지 백우>
한국불교의 중흥조이신 태고 보우국사의 탄신 711주년을 통해 국사의 생애를 회고하고 제2회 태고문화축제를 축하하기위해 법석에 동참하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청련사 대표로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쁜 마음으로 한영하는 바입니다.

오늘의 이 법회로 말미암아 태고국사의 원융사상을 가슴에 새기고 文化 란 단어가 담고있는 의미와 같이 살기좋은 세상으로 승화시키는 주인공으로서의 역할 각오를 다짐하는 계기가 된다면 생애 유익한 시간이 될것이라 믿습니다.

봉행사 

< 제2회 태고문화축제 봉행위원장,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높고 청명한 하늘아래 북한산 자락이 만추에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 천년고찰 청련사 특설도량에서 한국불교의 종조이시고, 태고종의 종조로 추앙받고 계신 태고보우원증국사의 탄신 711주년을 기념하고 경기도민과 서을시가 함께하는 제 2회 태고문화축제가 개최되는 것을 사부대중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제 2회를 맞는 태고문화축제는 문화의 시대, 문화의 강국에 걸맞게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영산재의 특별 시연과 문화콘서트를 통해 선보이는 홍고, 법고무, 국립국악원 풍물놀이패의 풍물공연,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다양한 계층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어질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되었습니다.

오늘 축제를 계기로 원만하여 막힘이 없고, 대립과 갈등이 높은차원에서 해소된 태고보우국사의 원융회통
사상이 높이 선양되기를 기원합니다.

축 사

<중앙종회의장 도산>
태고문화축제가 이 시대의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의 틀을 마련하길 바라며, 아울러 종단 내부적으로도 종지종풍을 재정립하는 종단 화합의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태고문화축제에 동참하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부처님의 불은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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