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생태자원 증식과 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형질이 우수한 토종 물고기를 방류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산강 최상류인 담양호 그리고 외래종이 전혀 서식하지 않고 수질이 깨끗한 대덕면 운암제 등 관내 저수지 7곳에서 방류행사를 갖고, 동자개 등 4만6천여마리를 풀어놓았다.

이번 토종물고기 방류를 통해 자연생태계 파괴 등으로 날로 감소하고 있는 동자개, 메기, 붕어 등 토산어종의 회복은 물론 지역의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붕어, 메기 등 토산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년 4차례에 걸쳐 수역별 적정 품종을 조사, 동자개와 붕어 메기 등 5종 이상의 토산어종 30여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며 “방류한 치어가 농가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어획 가능한 크기로 성장할 때까지 주변농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토산어종 자원이 재생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어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은 매년 대나무축제 때 우리 고유 토종어종을 많은 관광객들에게 소개해 오고 있으며, 토종 물고기 보호를 위해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베스와 블루길 등 외래 물고기 퇴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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