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군이 올해 처음으로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지역의 결혼이주여성 18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해 지난 8월 21일 최종 합격한 웬티아(베트남, 25세) 씨까지 18명 모두 운전면허증을 획득했다.

이번 운전면허 취득 지원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능인력 양성으로 경제활동 참여확대와 자립심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기 위해 군은 학과시험 응시료와 1․2종 장내 기능시험, 도로주행 응시료 등 1인당 27만원 상당의 운전면허 취득에 드는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담양경찰서에서는 한국어 이해력이 부족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학과시험 교재와 CD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호응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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