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보건소(소장 신현정)와 유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도선)가 9일 침례신학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생명사랑 나눔연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생명사랑 나눔연극』은 지난 2016년부터 전문극단 ‘국제연극연구소 H.U.E(휴)’와 협약을 맺고 문화콘텐츠인 연극을 활용, 지역주민을 찾아가 생명사랑을 전파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구 보건소는 올해 ‘그리고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총 4회에 걸쳐 관내 지역주민 및 학생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극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3일에는 용산고등학교, 26일에는 관평중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연극은 아버지의 황망한 죽음 후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생을 포기하려는 한 소녀가 병마로 죽음과 사투중인 친구를 만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애를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유성구의 자살률은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1.3명으로 전국 25.6명 보다 낮고, 대전 기초자치단체중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구 보건소 담당자는 “연극을 통해 생명사랑 문화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홍보 방법으로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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