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9일(월) 아르고요양병원, 해븐리 병원과 저소득층 치매 극복 및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한 ‘나눔의 기적이’ 4호, 5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나눔의 기적이’는 위기에 처한 치매환자 가구를 발굴해 1년간 매달 1회 기저귀 80매를 제공하는 생계형 지원 사업이다.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고 나아가 지역사회 의료복지 지원이 함께 이뤄지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50가구가 사업 혜택을 받게 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사업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 치매안심센터 지원 서비스 및 지역 사회 복지 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협력의료기관은 기저귀를 전달하며 말벗 제공 및 건강 상담, 치매인지재활 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날 기저귀 전달식에서 치매어르신의 보호자인 A씨는 “기저귀 구입이 부담이 만만치 않아서 부담스럽고 힘들었는데 가장 필요한 부분을 지원받게 된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일산동구보건소 안선희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치매환자 가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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