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투자유치과 지원사업인「외국인 합작투자 희망기업」중 하나인 디투이모션㈜(대표 정지영)이 지난 18일 일본 스미모토 그룹 NEC(니혼전기주식회사)의 계열사인 NEC Nets&SI(이하 NESIC)와 감성 인공지능이 접목된 학급운영지원시스템에 대한 일본 판매 독점계약을 체결하였다.

디투이모션㈜은 이번 계약 건을 위해 2017년부터 일본 문부과학성 등에서 본 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진행해왔으며, 일본 유관기관으로부터 혁신적인 학급운영프로그램으로서의 그 효과와 기능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충청북도에서 지원하는 외국인 합작투자 희망기업 역량강화사업을 수행, 완성도 있는 해외IR 사업제안서와 해외투자가 상담기법 등 역량강화 컨설팅을 지원받아 역동적인 해외IR 활동을 추진하였다. 결국 지난달 14일 NESIC 대표단이 당사를 방문하여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18일 NESIC 도쿄 본사에서 양사 임원 간 결의대회를 가지며 향후 5년간 일본교육의 소프트웨어시장 및 로봇,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일본에 소프트웨어 수출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진출하기 까다로운 일본 소프트웨어시장의 벽을 충청북도 내 여성벤처기업인이 넘은 것이다.

감성 인공지능 학급운영지원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공지능이 결합된 학급운영지원시스템으로 세계 최초(미국, 일본 등에 특허 등록)로 학생의 심리적 애로사항, 교우관계 문제를 사전에 늦지 않게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는 학급운영을 지원하는 웹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충청북도 음성교육지원청, 경복초 등에서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충북도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충청북도는 그간 기술력은 있지만 해외 시장과 자금이 필요한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할 수 있도록「외국인 합작투자 희망기업」을 모집, 해외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하는 등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면서, “이중 첫 번째 성공의 발자국을 뗀 디투이모션㈜이 이번 일본 수출계약 건을 통해 향후 일본자본 유치로 이어져 벤처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생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투이모션㈜은 2013년 4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충북 청주) 내에 설립되었으며 여성 CEO와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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