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은 태고보우원증국사 탄신 717주년을 맞이하여 태고문화축제를 고양시민과 함께 개최하고 태고보우국사 다례재를 10월 29일 북한산 태고사에서 봉행했다.

태고보우국사는 제종포섭을 통해서 정혜겸수를 원융무애사상을 주창했다. 물론 신라시 대에는 원효대사가《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을 저술, 발표하여 통불교적인 사상을 주 장하였고, 고려 보조국사도 《정혜결사문(定慧結社文)》을 지어서 정혜쌍수(定慧雙修)를 주창한 바 있다.

태고보우국사께서는 이런 한국불교의 통불교적인 맥을 이어 받아서 원 융사상을 내세워 제종을 포섭하여 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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