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등으로 인해 실종 위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배회가능 어르신 배회인식표’와 ‘지문인식 등록’ 신청을 받는다.

치매안심센터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치매 국가책임제로 각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북 치매노인 실종건수는 2015년 291명, 2016년도 249건, 2017년도 263건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치매환자는 기억력과 장소에 대한 지남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외출할 때 종종 길을 잃어버려 가족들의 애를 태우기도 한다.

이에 치매안심센터는 배회어르신의 실종 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있도록 배회 인식표를 무료로 보급한다.

부착형 배회인식표에는 고유번호가 표시돼 있어 발견 시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치매안심센터는 경찰서와 연계한 지문인식 등록을 센터에서 직접 지문인식기로 등록하고 있어 치매환자 실종 사전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실종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은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배회인식표와 지문인식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 문의 : 상당 치매안심센터 (☎ 201-3162), 서원 치매안심센터 (☎ 201-3712)

흥덕 치매암심센터 (☎ 201-3364) 청원 치매안심센터 (☎ 201-3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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