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25일 오전 소강당에서 교직원 및 신임순경, 가족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변호사 경감 특채자에 대한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생은 총 3명(남2명, 여1명)으로 해양경찰 최초의 변호사 특채자이다.

이들은 지난 4월 7일 입교하여 함정운용·인명구조·형사법·사격 등 기본 교육훈련과정을 수료하고. 함정·파출소 등 관서실습을 마쳤다. 졸업 후에는 본청과 지방청에서 영장심사관 임무를 수행한다.

영장심사관은 체포·구속·압수수색 영장 신청 전 명확한 법령해석과 사전심사를 통해 영장 오·남용을 방지하고 국민 인권 보호를 위해 신설된 제도이다.

이 날 김정우 경감(남, 37세)이 교육기간 동안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아 교육원장상을 수상하였다. 김 경감은“교육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경·검 수사구조개혁에 대비하고 나아가 해양경찰 조직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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