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이번 행사에 5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을 운영 하였으며, 4일간 총 23만 여명이 다녀가 역대 사이언스페스티벌 중 일 평균 최대 관람객(5.9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0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가 19년째 되는 성년의 나이로 이제는 완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금년도에는 개막식을 하루 앞당겨 금요일에 개최함으로써 공휴일의 관람객 집객도를 최대한 높였다. 쾌청한 날씨 또한 행사를 도와서 20일(토)과 21(일)에만 14만 여명이 다녀가는 등 사상 최대의 인파를 기록했다.

관람객 중 외지인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사이언스페스티벌은 해를 거듭 할수록 외지인의 방문이 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 4명 중 1명이 대전을 찾은 방문객으로 외지인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으며, 연계된 국제 행사를 통해서 상당수 외국인들도 과학축제를 관람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과학엑스포(10.18~23, 24개국 400여명), 에너지 글로벌 컨퍼런스(10.22, 10개국 100여명), 세계과학문화포럼(10.22~23, 25개국 350여명) 등 국제행사와 연계 개최됨으로써 국제박람회 성격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연계행사와 이벤트도 보완하여 교육청과 영재페스티벌, 국립중앙과학관과 사이언스데이, (사)따뜻한 과학마을 벽돌한장과 X-STEM, 여성과학기술인회와 WISET 과학놀이터를 연계 개최했으며, 청년셰프페스티벌을 통하여 먹거리를 보완하고, 타이탄 로봇을 처음으로 선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행사기간 만나본 관람객 중 두 아이와 함께 아침 일찍 인천에서 왔다는 A씨(36세)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해 하루를 더 놀다 갈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으며,

대전에서 태어나서 자랐다는 B씨(29세)는 사이언스페스티벌에 내 어릴적 추억이 담겨 있다며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과학엑스포에 참가하기 위해 대전을 찾은 Milset* 회장(로베르토 히달고, 멕시코)은 사이언스페스티벌 행사장에서“대전의 과학체험 문화가 너무나도 엑티비티 하다”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 MILSET(Mouvement International pour le Loisir Scientifique et Technique)

전 세계 87개 회원국의 세계최대 비영리 과학단체로 , 청소년 대상 과학기술활동 지원

대전시는 관계자는“향후 사이언스페스티벌의 성과와 및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내년도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여 대전의 과학도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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