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21일간 유성구 유림공원 일원에서 ‘제9회 유성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무술년 개띠해를 맞아 이를 기념할 수 있는 조형물과 함께 하트LED, 꽃터널 및 달모양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시민들이 국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온천공원 일원까지 전시장을 일부 확장했다.

국화전시장에서는 40여종의 국화 10만본과 꽃탑, 국화조형물 900개, 뱀오이, 여주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든 전통식물이 열린 전통 생활식물 터널을 볼 수 있으며, 유성천에서는 국화분재, 수석전시 등의 특별전시장과 LED물고기와 섶 다리를 감상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시회 기간 중 소규모 문화공연과 행복팜 프리마켓, 사회적경제한마당, 로컬푸드 페스티벌, 유성구자원봉사대축제 등이 이곳에서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장을 가득 채운 국화는 구청사 및 가로환경 조성용 꽃묘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유성구 직원들이 1년 동안 직접 재배해 운반, 설치까지 모든 작업을 손수 진행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올해로 국화전시회가 9회째를 맞이하였는데 이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발전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화전시회는 유성구 청사와 가로환경 조성용으로 재배해 배치되던 국화가 구민의 호응으로 이어져 2010년부터 유림공원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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