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역 청소년들이 지난 19일 자매도시 안양시를 찾아 현지 청소년들과 2박 3일간 다양한 교류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양 지역 청소년 교류 활동은 도시와 농어촌 청소년의 상호 방문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기회를 갖고자 199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올해 교류행사는 지난 5월 안양 청소년이 하동군을 찾아 북천 꽃양귀비 축제와 야생차문화축제에 참가한데 이어 이번에 하동중학교 학생 20명이 안양시를 방문해 2박 3일간 안양 청소년 20명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였다.

하동 청소년들은 첫날 안양시가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안양시 청소년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진 후 안양일번가에서 VR체험 활동을 했다.

다음 날은 용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한데 이어 홍대 연극 관람 및 직업 체험 등 이색 체험활동을 하고, 마지막 날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실시했다.

교류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로 사는 곳은 달라도 이번 만남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며 서로가 한결 가까워짐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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